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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닥쳐올 미래의 어느 날에 섰던 나의 하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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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3-11 13:44 | 레벨 스페셜리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추천 0 | 조회 3,6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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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닥쳐 올 미래의 어느 날 !  당신은 커다란 유혹에 대항하여 싸우거나 인생의 비참한 슬픔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싸움은 현재, 여기에 있다.

현재야 말로 당신이 커다란 슬픔이나 유혹을 경험하게 될 미래의 어느 날 그 어려움을 멋지게 극복할 것인지, 아니면 불행하게도 실패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순간이다.  -  스티븐 코비 성공 7가지의 습관중  7번째 끊임없이 쇄신하라 중에서 -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그나마 안정된 직장에서 기술직 준공무원으로 생활하고 있던 서른중반쯤에 나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게 되었다. 사고의 변화가 크게 작동하였다. 가난한 아빠편에 서있는 나의 우물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여태까지 힘들게 이루었던 지금의 행복한 우물이, 전부가 아닌 이 세상의 조그만 일부였음을 깨닫는 순간부터 우물안의 삶은 행복을 줄수 없는 무의미한 사실로 바뀌어 버렸다. 더 다양한 세상밖으로 뛰쳐나가 가슴떨리는 큰 변화를 꿈꾸게 되었다. 그리고 2년이 흐른 후 정말 우연치 않게 기회가 왔다. 인천국제공항 유휴 단지내 BOT사업인 ING골프클럽 CM를 회사가 맡으면서 기적적인 착출발령이 전라도에 있는 나한테 까지 주어졌다. 그렇게 골프장과 인연을 맺은 이후 레저개발시행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스카이72, 러시아 사할린 레저복합주거단지, 함평 27홀 회원제 골프장, 보성C.C등 수많은 골프장과 부동산 개발시행 프로젝트속에서 기획, 타당석분석, 인허가, 설계, 시공, 운영업무까지의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섭렵함으로써 종합적인 업무능력과 디테일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다양한 프로세스를 경험할수 있는 큰 우물에 속해 있더라도 나의 존재 의의를 표현코자 하는 갈망을 충족하는 행복의 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 역시 가난한 아빠의 범주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양한 경력이 어느 순간 방향을 잃고 큰 단점이 되는 스펙에 갇히고 말았다.

 

이렇게 나의 하프타임은 찾아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하프타임! 성장의 중심이 의미의 중심으로 바뀌며 더 나아가지도 않고 퇴보하는 것도 아니면서 불만족스러운 상태에서 머무는 休止期. 그 기간동안 직장과 가정생활의 뷸균형으로 파열음이 먼저 들려오고, 삶의 목적이 흔들리면서 방향도 초점도 없는 슬럼프에 빠져 어디에 내가 서있는 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었다. 실상 기회가 주어져도 그 기회가 여태 기다렸던 좋은 기회인지 판단할 수도 없었다. 

 

오직 모든 문제의 중심을 외부 또는 남에게 전가하면서 험담하고 비난하기 위해 술자리를 기웃거렸으며 외부의 자극에 대항하기 위한 변명과 치졸한 반응에만 치중하였다.

그렇게 많은 방황과 고통이 시간속에서 몸부림치고 난 뒤 진정으로 이 상황을 개선하고 싶어졌다. 또한, 이 상황이 개선되기를 원한다면 오직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변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이후 직장을 그만 두고 8개월동안 수많은 인문학, 자기계발, 기획, 전략, 경영학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항상 같이 공존하는 인생시나리오가 있음을 인지하였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위한 방법과 꿈의 실현을 다짐하면서 자신을 통제하였던 영향력의 원에서 다시 나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시각렌즈를 가지게 되었으며 삶의 비젼과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다.

결국 통찰력과 직관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일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삶의 성장을 멈추고 자신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의식할 때,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볼수 있기까지의 시간을 필요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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