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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9-12 12:04 | 레벨 루나이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추천 0 |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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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네~~~~~










































그 다음 관심을 끈 것은 퀘스트창이었다. 입가에 묻은 피가 서서히 굳어갈 때쯤,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에너지는 다시 10으로 회복되어 있었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로그인. 드넓은 판타지의 세계로 "설치는 끝났습니다. 이제 시험운행을 해보겠습니다." 레이센의 캡슐을 신청한 그날 저녁. 4명의 레이센 직원들이 집에 캡슐을 설치하고 있었다. 캡슐이 설치된 곳은 침대가 있는 하나뿐인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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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잡아올 테니까 그 때 다시 얘기해!" 난 결국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퀘스트를 수행하기로 했다. "좋다! 난 맨손으로 한다! 사냥하다보면 나오겠지!" 퀘스트 받기가 힘들어지자 그냥 마을을 빠져나왔다. 해변과 반대쪽 길로 들어서자 눈앞에 작은 개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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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유저들의 관심은 5년 후에 공개될 레이센의 세계를 더욱 갈구하게 되었다. "니들 하면 나도 한다." 처음 설명을 시작했던 세영이도 같이 하겠다고 나섰다. "으악! 저 사람 좀 봐!" "드라... 큘라다......" 나의 엽기적인 공격에 놀랐는지 다른 몬스터를 사냥하던 유저들이 한 마디씩 감상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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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텟은 훈련을 통해 올릴 수 있으며 상한선은 없었다. 레이센의 가장 큰 특징이 스텟과 스킬, 레벨에 어떤 제한도 없다는 것이었다. 개발자들은 방대한 세계를 통해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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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센에 존재하는 퀘스트는 작은 퀘스트부터 길드단위로 진행하는 메인퀘스트까지 수백 가지의 퀘스트가 있었다. 또한 플레이어 스스로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를 줄 수도 있었다. 물론 이에 따른 보상도 플레이어가 직접 책임져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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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센이 모든 온라인 게임을 재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에는 큰 이유가 있었다. [수영스킬이 2레벨로 올랐습니다. 스킬창은 음성인식을 통해 언제든지 불러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경우 스킬포인트 1이 주어집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생성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어지럽던 스킬창이 사라지자 이번에는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 남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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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Extra(novel@quickskill.com) 로그인. 드넓은 판타지의 세계로 "다시 만들어야하나?" 난 현실과 똑같은 내 외모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와 똑같은 모습이 싫어 다른 캐릭터를 생성한다는 것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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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사람 무지 못생겼네." '헛.' 못생겼다는 말은 내 발을 멈추게 했다.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못생겼다니. 이것은 현실에서 욕을 먹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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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었습니다.] 푸슉! 지문을 감지한 센서는 대문으로 연결되어 출입을 허가했다. 첨벙! 내가 현실에서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잊은 체,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분명 어설픈 내 수영실력에도 몸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몸이 바다에 둥둥 뜨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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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사람 머리만한 거북이와 개구리, 메뚜기, 고양이 등이었다. 어제 하루는 온종일 레이센에서 수영을 즐겼다. 익사라는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충분히 조심한 덕분에 더 이상의 사망은 없었다. 난 해변의 지도도 펼칠 겸해서 마을 주변을 모두 헤엄쳐 다녔고 무려 8시간을 물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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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정모냐?" "그래. 뭐하냐?" "내가 뭘 하냐고? 잘 봐라." 익희의 동글동글한 얼굴이 보였던 스크린에 다른 영상이 잡혔다. 익희가 전화를 받고 있는 주변 환경이었다. 그런데 지금 일을 하고 있어야할 익희의 주변은 차가 오가는 도로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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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애들이나 부르자." "그래. 오랜만에 패밀리들 뭉치겠네." 익희의 제안으로 난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음. 일단 저기로 가도록 해보자.' 일단 목표를 정했다. 첫 번째 목표는 분수대 근처에서 조잡한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노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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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워. 좀 쉬자." 난 입구사냥터에서 그대로 뻗어버렸다.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몹시 힘든 전투였다. 겨우 승리하기는 했지만 너무 처절한 결과를 낳았다. "퀘스트를 받아들인다!" [띠. 띠. 퀘스트를 받아들이셨습니다. 퀘스트창을 통해 내용을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줌마! 기다려! 내가 금방 잡아올 테니까! 우씨!" 분을 이기지 못한 나는 급히 개울을 건너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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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을 시작합니다.] 대문을 들어선 나는 신발을 벗으며 파란 불빛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현재 한국에는 대부분의 아파트에 이런 장치가 되어있었고 밖에서 들어올 수 있는 세균을 차단했다. 이젠 익숙해져서 특별해보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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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이들의 요구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결국 그런 약속과 함께 '레이센'은 세상에 공개되었다. "저 사람 미쳤나봐." "그러게. 근데 초보로 보이는데 수영은 잘하네. 수영스킬을 올린 걸까?" "에이~. 설마. 수영스킬에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는 바보가 있을까? 별로 쓰이지도 않는 스킬인데." 그들의 대화를 듣지 못한 것은 나의 불행이었다. 물에 빠진 나는 더욱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느끼며 수영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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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인생을 아쉬워한다면 '레이센'으로 초대합니다. 이곳은 완벽한 세상. 레이센에서 시작되는 당신의 인생은 완벽한 또 하나의 삶입니다.] 광고문구와 함께 TV에는 영화와 흡사한 여러 가지 장면들이 펼쳐졌다. 컴퓨터 그래픽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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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신난다!" 물에 들어선 편안한 느낌이 날 흥분시켰다. 엄마의 품처럼 작은 압박이 밀려왔다. 땅에 있을 때보다 행동은 불편했지만 기분만은 최고였다. 난 신이 나서 시간이 가는 것도 잊고 수영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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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난 주먹을 들어올려 입김을 불었다. 내 주먹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밀려왔다. 가장 먼저 배낭모양의 아이콘을 만졌다. "좋아. 나도 무기를 구해보자." 무기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였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이버머니인 센으로 구입하는 방법이었다. 레이센의 화폐는 센이라는 단위를 사용했고 현실의 1원이 사이버머니 10센에 거래되고 있었다. 10:1이 현재 레이센 화폐의 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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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는 그들이 개발한 게임의 결과에 따라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만약 개발사들의 말대로 '레이센'이라는 게임이 국가에 엄청난 이득을 안겨준다면 그 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게임개발사들은 한국정부가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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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사람들이 되게 매정하네." 난 그들이 두려워한다는 것도 모른 체, 죄 없는 유저들의 양심만 탓했다. "이... 이런!" 재수가 없게도 대형거북이는 독을 가진 몬스터였다. 원래 이렇게 팔뚝을 물리면 에너지 하락은 신체에 맞게 일정 포인트만 하락해야했다. 너무 큰 공격을 당하면 당분간 물린 팔뚝을 쓸 수 없는 페널티가 있지만 지금은 독 때문에 목숨도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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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던 온라인 서비스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당장 유저들이 외국 게임으로 떠나면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은 혹독한 시절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그들중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아무리 지금까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해도 당장 외국 기업에 맞설만한 자본력과 기술진이 부족했다. 각 기술진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들을 고용할 자본력이 너무 빈약한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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