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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9-19 02:48 | 레벨 지니지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추천 0 |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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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거다










































‘호오! 검부에도 인물이 있었군. 저 나이에 저런 기도를 가질 수 있다니…….’ 포우자는 현석이라는 젊은이와 몇 마디 더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진언이 검부인물과 같이 돌아와 더 이상 그 청년에게 관심을 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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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익, 파삭! “이런, 바닥이 삭아 너무 쉽게 부서지는 군.” 호천패는 내공(內攻)을 끌어올려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탐색을 계속했다. 그리고 곧 사람이 기거하는 내실인 듯한 곳에서 뚜껑이 덥힌 관에 엎드려는 여인인듯한 해골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호천패의 견문(見聞)으로는 알 수 없는 복장을 한 해골이었지만 그 복색이 여자의 그것 이란 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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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대인 귀선입니다!” 과연 귀선이었다. 배전체가 썩을 대로 썩어 이게 과연 물에 뜰 수있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게하는 몰골이었지만 그 크기는 상당했다. 이정도로 큰 배는 천하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배의 크기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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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낭패한 몰골의 한 사내가 산길을 구르듯 뛰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어디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무작정 앞으로 뛸 뿐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산길을 달리다 다리에 힘이 풀리며 사내는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한참을 굴렀다. 그리고 사내는 말 그대로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며 숨을 몰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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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는가? 늦었구먼.” “늦기는 자네는 아직 살아있지 않은가?” “껄껄껄, 자네 말이 맞네. 어서 들어오시게…….” 조식은 말년에 새로 사귄 벗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검(劍)과 기(氣) 그리고 천지간에 존재하는 이치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조식은 이 벗의 신세내력에 대해 약간의 짐작을 할 수 있었다. 그는 검부의 제자들에게 해노(海老)라고 불렸다. 바로 그를 할아버지로 모시는 현석이 바다에서 구했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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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해노는 네가 책임져라. 미리 말하지만 해노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너부터 버리고 갈 거다! 알았지?” “고마워요. 사형들!” 라혼은 방밖에서 [콤프리헨드 랭귀지스Comprehend Languages:언어이해]주문으로 그들의 말을 이해했다. 1서클Cycl [콤프리헨드 랭귀지스Comprehend Languages] 주문은 모르는 언어를 듣고 이해만 할 수 있게 하지만 말하지는 못했다. 말을 하려면 3서클Cycl [텅스Tongues:말하기] 주문이 있었지만 지근 라혼의 힘은 1서클Cycl이 한계였다. 그나마 그것도 유지하기 힘들어 아주 가끔 사용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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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내 허허로운 웃음을 흘리며 다시 물었다. 그렇게 다시 나흘이 지나고 라혼은 이제 보통사람들처럼 운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는 것은 이제 자신을 돌봐주던 세 청년과 해어지게 된다는 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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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 -큭! 대귀 관서는 장막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음을 확인하고 기세를 드높이며 독문무기인 환도(還刀)를 휘둘렀다. “현석아!” “예, 할아버지?” “너는 내 친우가 누구였는지 아느냐?” “예, 압니다.” 현석은 해노 할아버지가 말하던 친우가 돌아가신 태사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니 검부의 사형제 모두 잘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검부의 문하들은 불목하니라하여 해노를 함부로 하지 않았다. 검협(劍俠)이라 불린 협(俠)의 호(號)를 가진 조식의 문하들답게 불목하니라하여도 노인을 함부로 하진 않겠지만 태사부가 돌아가신 지금 태사부의 말년의 벗인 해노는 검부의 어른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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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만 마무리하면 다 되요!” 노인은 그런 청년(靑年)의 곁에 주저앉아 청년이 하는 양을 구경했다. 청년 현석은 예리한 단도(短刀)로 지팡이의 거친 부분을 둥그스름하게 다듬기 위해 연신 칼질을 했다. 그리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팡이를 노인에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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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네 실력부터 보자. 부운검법 상의 부운삼재검법부터 펼쳐 보거라!” “예? 검법을 펼치라고요?” 라혼은 현석이 머뭇거리자 꿀밤을 먹이며 말했다. 제 목: 수인기(獸人記) [5 회] 대무도경(大武道經) 대무도경(大武道經) 일단의 무리들이 함관검부가 자리 잡고 있는 단원산(壇元山)을 오르고 있었다. 모두 똑같은 도복(道服)차림의 도사들이었다. 그들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산언덕을 오르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수련을 쌓은 무인들로 보였다 “사부님, 무정혈도 장막이 과연 이곳으로 올까요?” “그건 알 수 없다. 그러나 이곳은 그가 동영으로 가는 주요길목 중 하나다. 강호인들에게 쫓기는 그의 입장에서 동인성을 장악한 북청파와 멀리 떨어져 있고, 하나의 독립된 세력이면서 힘없는 검부가 있는 함관부를 도주로로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군요!” “우리가 함관검부를 장막에게서 보호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검부의 문하들과 충돌은 가급적 피해야한다. 비록 무정혈도가 가고 있는 고독혈마의 무급을 수습하는 것이 중하긴 하지만 동인성에 명망 높은 검협의 검부를 자극해 강호동도들에게 욕먹을 짓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북청파의 장로 포우자(抱遇子)는 자신의 제자를 데리고 감히 동인성을 소란스럽게 하는 고독혈마(孤獨血魔)의 무급(武笈)을 수습하기 위해 현재 그것을 지니고 자신의 근거지인 동영(東營)으로 도주 중인 무정혈도(無情血刀) 장막(帳幕)의 유력한 도주로 중 한곳인 함관부에 왔다. 그러나 이곳엔 어엿한 문파가 있었으니 그저 함관부의 마을에 머물러도 좋으나 주인의 허락은 받아야 하겠기에 검부가 있는 단원산을 오르고 있었다. 검부는 그렇게 깊은 산속에 있는 문파가 아니었다. 그래서 포우자와 그의 제자들은 금세 검부로 들어가는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난감하게도 검부의 입구에는 손님을 맞는 사람이 없었다. 혼자 왔으면 상관없겠지만 무리를 이끌고 영내로 들어서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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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天下)는 서(鼠), 우(牛), 호(虎), 토(兎), 원(猿), 계(鷄), 견(犬), 돈(豚), 용(龍), 사(蛇), 마(馬), 양(羊)의 12진가(十二眞家)세상이 되어 그들에게 지배를 받는 인간(人間)은 스스로 13인가(十三人家)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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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아! “지석사제, 나도 바다는 처음 보는데 정말가슴이 확 트이는구먼! 산과는 또 다른 흥취야!” “그렇습니다. 법석사형, 지난 사흘간 온천지를 집어삼킬듯하던 바다가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하니 마치 잘 단련된 무사의 그것 같았습니다.” “아니지, 바다가 무사의 그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무사가 바다를 닮은 것이겠지 안 그런가?” “아! 생각해보니 절말 그렇군요! 사형의 말이 옮습니다.” 현석(玄石)은 득도한 고승(高僧)처럼 말하는 두 사형(師兄)을 뒤로하고 신발까지 벗어젖히고 바다에 발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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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놈의 망령들 같으니라고, 이 허접대기 같은 육신이라도 없으면 그놈들이 득달같이 달려들 테지?’ 라혼은 쉴 새 없이 투덜거리면서도 운신(運身)이라도 하기위해 몸을 계속 일깨우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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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이제 가 보거라!” “예, 태사부님 불초제자 물러가겠습니다.” 법석과 두 사형제는 태사부님에게 회부(回府)인사를 올리고 현(現) 검부의 부주(府主)인 대사형(大師兄)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태사부가 기거하고 있는 소박한 집을 떠나 제법규모가 큰 검부의 대청에 들어선 사형제들은 책에 정신이 팔려있는 30대 중반의 헌헌장부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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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자네는 누구인가?” “나는 저 뒷산에 사는 사람일세.” “그럼 이곳을 만든 그 태사분가 뭔 가하는 사람인가?” 동인검협 조식은 자신이 검부의 태사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자의 태도에 눈썹이 꿈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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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구름이 바람에 거스르지 않고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자연에 흐르는 기(氣)에 몸을 맞기고, 구름 되어 바람 되어 검의 길(劍路)을 가노라! 그것은 검법이라기보다 하나의 춤사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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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 “송화경단이에요! 친구 분하고 같이 드세요.” “고맙구나.” “에헤헤헤헤………….” 해는 졌지만 아직은 이른 저녁 라혼은 현석이 챙겨준 송화경단을 가지고 조식이 거처하는 작은 초가집을 찾아 걸음을 옮겼다. 그 시간 현석은 그 송화경단의 원래주인인 포석(鋪石) 사형에게 쫓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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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마나를 끌어 모아 그것을 진기(眞氣)로 삼아 혈도(血道)를 뚫기 시작했다. 혈관이 후벼 파지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미 그 고통은 익숙한 것이었다. 한동안 그렇게 운공을 하고나면 언제나 온몸에 땀이 흥건히 배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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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인기(獸人記) [4 회] 부활(復活) 1성(城)은 철혈사자성(鐵血獅子城)이고, 2교는 황룡교(黃龍)와 웅랑교(熊狼敎)의 절대쌍교(絶對雙敎)다. “대단하군.” “?” “이보게 자넨 누군가?” 오늘 아침에도 쌀을 솥에 안치고 잠깐의 짬을 내어 부운삼재검법을 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라혼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던 노인이 있었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노인은 흥미로운 시선으로 라혼을 보며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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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깨달음은 벗의 깨달음일 뿐이다.” “태사부님의 마지막 무공은 깨달음의 무공이란 말씀이십니까?” “깨달음의 무공?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현석은 해노 할아버지의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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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어조도가 지금 시간엔 저렀게 크지 않은데?” 마대는 호기심에 바닷새들이 사는 어조도(漁鳥島)로 배를 몰았다. 그리고 어조도를 크게 보이게 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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